트럼프, 유세도중 날아든 총알 오른쪽 귀 위쪽 관통 당하는 순간 사진 포착

김시몬 | 입력 : 2024/07/17 [15:04]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유세 중 날아든 총탄에 오론쪽 귀 위부분을 관통당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는 웅잉 거리는 소리와 총소리를 들었을 때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즉각 알았고 바로 피부를 찢는 총알을 느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피를 많이 흘렸으며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달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총격범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알려진 것이 없다"면서 "이런 일이 미국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총격범의 저격은 상당히 정확했다. 트럼프는 당시 차트 자료를 보기 위해 고개를 돌렸고 그렇지 않았으면 단 몇 센티만 안으로 들어와 총에 맞았더라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을 수 있었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일부러 귀를 맞추고 싶어도 맞추기 어려울 만큼 귀와 머리는 가까운데, 로또보다 희박한 확률로 하늘이 그를 살렸다고 밖에 설명되지 않는다.

 

총격 사건에 신속히 대응해 준 비밀경호국과 모든 법 집행에 감사의 뜻을 전했지만,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를 포함한 트럼프 지지자들은 이번 상황에 대해 비밀경호국 수장과 경호 총책임은 사퇴해야 한다 일갈했다.

 

그 또한 그럴 만한 게 고작 전방 100m 가량의 안전도 확보되지 못한단 말인가? 그래도 미국인데, 영화에선 경호망을 뚫고 VIP를 저격하기 위해 기온, 중력, 자전 속도까지 계산하며 2km 거리에서 샷을 날린다. 생각보다 너무나 허술하다.

 

트럼프 연설 시작 전 건물 지붕으로 총을 가진 남자가 곰처럼 기어올라가는 걸 보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이에 대한 확실한 조치가 없었던 것 또한 수사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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