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술력 세계가 주목 ... 유럽시장 공략

유럽최대 정보통신박람회(CeBIT)에서 9천1백만 불 수출상담 성과
송현주 기자 | 입력 : 2008/03/10 [17:45]
▲ 관내 업체 부스를 찾은 바이어와 관람객들이 첨단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성남일보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과 선진 마케팅을 경험할 수 있는 대규모 전시회에서 성남지역 유망 it업체들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김봉한)은 유럽 최대 규모의 it박람회인 독일 하노버정보통신박람회(cebit)에 햄팩스(주) 등 관내기업 10개사를 파견, 9천1백만불의 상담을 통해 2천4백만불의 수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열린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관내 기업들은 전 세계 디지털전자 업계의 신제품과 첨단기술 마케팅 경연장인 cebit 전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가늠해 보고 세계의 유수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파견 기업 중 휴대용 멀티미디어 tv생산 업체인 햄팩스(주)는 이탈리아, 브라질, 헝가리 등의 유력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등 개막일부터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필름 스피커 제조업체인 (주)필스는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지역의 바이어들로부터 공급 요청이 높아 향후 유럽지역을 타깃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일 경우 많은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lcd 사인보드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조하는 (주)블루픽셀은 덴마크, 스페인 등의 업체와 공공장소 안내용 사인보드 수출 등 정부 주관 사업 분야에 대한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등 관내 기업들은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유럽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 it 시장에서 제품의 높은 경쟁력을 확인해 주었다. 
 
올해 cebit 전시회에는 전 세계 78개국 5천845개의 글로벌 it업체가 참가해 관련 제품 및 비즈니스 솔루션, 공공부문 솔루션, 모바일․홈네트워크 솔루션 등 주요 테마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고 우리나라는 kotra 한국 공동관을 포함해 총 200여개 업체가 참가해 it 코리아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재단은 이번 cebit 전시회 참가기업의 수출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종합상담실 등 사후관리시스템을 활용,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며 오는 4월 춘계 홍콩전자박람회에 관내기업 11개사를 파견하는 등 cebit에 이어 앞으로 6개 해외 전문전시회에 관내기업들을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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