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무역 1조 달러 시대 '세계 9번째'

이민혁 기자 | 입력 : 2011/12/06 [12:38]
우리나라가 무역 1조 달러 시대에 진입했다.
 
지식경제부는 5일 3시 30분 기준으로 잠정집계한 결과 우리나라의 무역규모가 1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출 5153억 달러와 수입 4855억 달러를 합친 수치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건국 63년 만에, 1962년 1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세워 수출 주도의 경제개발에 매진한지 50년 만에 수출 5천억 달러(2005년)와 무역규모 1조 달러 시대에 진입했다. 또한 무역 1조 달러 돌파는 미국, 독일, 중국, 일본,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에 이어 9번째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수출 5,570억 달러와 수입 5,230억 달러로 무역규모 1조 800억 달러, 무역수지 34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올 8월 미국의 신용등급이 하락하고, 남유럽의 재정위기가 확산되면서 올해 '무역 1조 달러' 달성에 대한 전망이 엇갈렸지만, 철강 자동차 석유제품 등의 수출 선전 신흥국에 대한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이 5153억 달러를 돌파하고, 수입도 원자재를 중심으로 꾸준히 늘어나서 4855억 달러를 상회하면서 수출입합계 1조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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