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정전, 석유화학공단 막대한 피해 우려

이민혁 기자 | 입력 : 2011/12/06 [15:58]
울산 남구 석유화학단지공단내 일부 공장에서 6일 2시경 정전이 발생, 공장 가동이 16분간 중단됐다.
 
6일 한국전력 울산지점은 "울산시 남구 용연변전소에 이상이 생겨 6일 오후 1시59분 정전이 돼 2시15분에 복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전으로 울산석유화학공단내에서 용연변전소 선로를 통해 전기를 공급받는 SK에너지의 일부 공정과 효성바스프, 한주, KP케미컬 등 10여개 석유화학업체들의 공장 가동이 일부 중단됐다.
 
현재 이번 정전은 복구된 상태지만 석유화학 업체들의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24시간 가동돼야 하는 석유화학 공정의 특성상 짧은 시간의 정전이라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한편 석유화학 공정 특성상 정전이 발생하면 배관 내 원료와 제품이 굳어 한 동안 이송이 불가능해지는 등 막대한 손실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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