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명령 1호, '훈련을 중지하고 소속부대로 복귀하라'

고옥결 인턴기자 | 입력 : 2011/12/22 [10:42]
▲ 김정은 명령 1호     ©SBS
 

 
김정은 명령 1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정은이 김정일 사망 발표 전에 이미 명령 1호를 하달한 것으로 알려지며 군을 장악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22일 여러 매체에 따르면 김정은은 김정일 사망 발표 전에 전군에 명령 1호를 내렸다. 김정은이 지난 12월 1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발표 전에 '훈련을 중지하고 소속부대로 복귀하라'는 명령 1호를 전군에 하달했다.

북한군은 이 명령에 의해 현재 훈련을 전면 중지한 상태이며, 최전방 말단 부대에까지 조기를 게양하고 김정일 위원장을 추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 전문가들은 김정은 명령 1호가 나온 점으로 미루어 김정은이 군권을 장악했고 곧 인민군 최고사령관 직위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김정은은 지난 21일 김정일 의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기념 궁전에서 당·정·군 고위인사들과 북한주재 외교단의 조문객들과 직접 악수를 하는 등 김정일의 후계자의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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