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SF 한인신문 불법광고 수사의뢰

뉴욕일보 편집부 | 입력 : 2012/01/04 [00:23]
한국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샌프란시스토에서 발행되는 한인신문에 특정 정당을 반대하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한 단체를 대검찰청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달 9일과 16일 샌프란시스코 미주 A일보에 "재외동포 선거권을 이용해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당을 반대하는 운동을 전개하겠다"라는 취지의 내용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찬성 국회의원 명단을 담은 전면 광고가 게재됐다. 3개 단체 명의로 게재된 이 광고에 대해 선관위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선관위는 특정 정당을 반대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동포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의 우편함에 배부한 일본 오사카 소재 한인단체에 대해 공직선거법 준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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