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건조기에 아들 넣고 돌린 매정한 아빠 기소

뉴욕일보 편집부 | 입력 : 2012/02/11 [23:52]
세 살 난 아들에게 체벌을 가한다며 빨래 건조기에 넣어 놓고 전원을 켠 미국 남성이 가정폭력 중범죄 혐의로 9일 기소됐다.
오하이오주(州) 케임브리지에 사는 올해 40세의 자미알 베일리라는 이 비정한 아버지는 지난 5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아들을 빨래 건조기에 넣고 돌린 사실이 발각돼 아동 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이 어린아이는 돌아가는 빨래 건조기안에 들어가 있었으나 다행스럽게도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측은 밝혔다. 베일리는 당초 보석금 3만 달러만 지급하도록 돼 있었으나 심문 과정에서 형량이 더 높아져 가정폭력 중범죄로 기소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이에 앞서 베일리는 지난 1999년에도 다섯 살 난 아이를 때려 가정폭력죄로 유죄 선고를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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