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쓰는 유학 파헤치기

<제 1편-영국 유학경비 대체 얼마나 드나>
템즈칼리지 | 입력 : 2008/05/07 [18:53]
 
▲ 매 학기마다 학생들이 만드는 연극이 영국 학창생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hampton court house 연극     © 런던타임즈 londontimes
 
 
1. 유학경비 대체 얼마나 드나

유학의 최적 나이가 한국의 초등학교 4,5학년 때라는 것이 이제는 거의 상식처럼 되어있다. 영국 명문 사립학교의 경우 6학년 혹은 그 이상의 학생들이 입학 인터뷰를 보는 경우 조금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영어나 영국 초등학교 교육이 기초가 없는 상황에서 영국의 중학과정을 소화해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우선 유학과 관련한 사항을 하나씩 짚어가보자.

첫 째- 경제력 관련

한국에서  1억 이상의 돈을 유학 경비로 매년 지출할 능력이 되지 않으면 유학을 보내놓고도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다. 영국 사립학교 경비를 산출해보면
학비- 학년마다 총 3학기로 되어있다. 사립학교 학비가 학기당 8,000파운드를 넘고 있다. 곧, 24,000파운드(한국 돈 5천만원)이 년간 학비로 들어간다.
가디언비- 부모님이 영국에 거주하지 않는 경우 16세 미만의 학생들은 반드시 현지 보호자격인 가디언을 두어야 한다. 부모님을 대신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그 선택을 무엇보다 신중해야겠지만 그 비용 또한 만만치가 않다. 적게는 300파운드에서 많게는 500파운드까지 매월 들어간다.  영국은 또한 학기 중간 중간 기숙사를 나와야 하는 짧은 방학이 많다. 그럴 때마다 가디언 집에 머물러야 하는데 이때 하루 숙박비도 가디언비외에 지불해야 하는 경비이다.

가디언비+ 주말 숙비+ 픽업비용(학교에서 데려오고 데려다 주는 비용)을 작게 잡아도 월 600 파운드(한화 120만원) 년 총 7,200파운드 이상 들어간다.
년간 총 합계가  이 비용만 해도 1500만원 이상이 유학경비 산정시 예상치 않은 금액이다.
(가디언 제도 편에서 이 부분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과외비- 한국에서 유학을 와서 과외를 하지 않고 영국 교과를 따라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보모님이 옆에서 가르치지 않고는 이 경비 또한 만만치 않다. 시간단 15파운드에서 많게는 50파운드까지 과외비가 들어가니 이 부분만 하더라도 월 400파운드 이상이 들어간다.
년간 과외비로만 5,000파운드가 최소 경비로 들어갈 것을 예상하면 된다.


특별 과외- 대부분 영국 학교가 학생마다 악기나 특출한 운동을 가르킨다. 이에 따라 악기 교습은 거의 필수이고 이 비용 또한 과외비 못지 않다.
기타 잡비(용돈 + 운동) 등 포함 년간 5,000파운드를 최소경비로 산출해도 한화 천만원 이상이 들어간다.
방학 때 한국 방문 등의 비용 = 년 1회 방문시 1,000파운드
총 유학경비
학비( 24,000) + 가디언비(7,200) +과외비(특별과외/악기,운동 포함 10,000) + 한국 방문(1,000) =41,300파운드(8천만원 이상)의 경비가 영국 유학의 년간 최소 경비이다.


이 경비에는 학교 여행비용(사립학교의 경우 여행경비가 한텀 학비를 능가할 때도 있다.)이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부모님의 영국 방문 비용시 채류비용 또한 만만치가 않다.
알뜰하게 잡아도 년간 1억 이상의 유학경비가 지출되고 있는 것이 영국 유학 현실이다.
이런 유학경비를 감당할 수 없으면 영국 유학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하는가?
<영국에서 쓰는 유학 파헤치기> 제 2편에서는 '영국에서 명문 사립학교 장학생으로 들어가기' 편을 통해 유학경비를 대폭 줄이는 법을 알아보겠다.
 <템즈칼리지 제공/런던타임즈 www.londontime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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