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는 불황 없어요”

편집부 | 입력 : 2012/04/09 [08:00]

월급만 빼고 다 오른다는 요즘, 오히려 내려가는 게 있다. 바로 한우쇼핑몰 나비한우에서 판매하는 할인가격이다.

나비한우는 나비골농협(조합장 윤한수)에서 운영하는 한우쇼핑몰로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반값한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생등심 500g과 차돌박이 500g 세트상품은 31,500원으로 기존 대형마트 가격의 60%에 불과하다.

나비한우 박성수 이사는 “작년 연말부터 설 명절까지 계속된 매출 상승이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고객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반값할인을 비롯해 파격 할인 상품을 출시중”이라며 반값 마케팅을 이어갈 수 있는 저력을 과시했다.

인기 부위인 안심과 치마살은 오후가 되면 없어서 못 팔 정도다. 치솟는 유가와 물가상승 때문에 지난 1분기 소비심리가 위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비한우의 꾸준한 매출 상승 요인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나비골농협 윤한수 조합장은 “유통마진을 없앤 직거래 한우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저렴하면서도 높은 품질의 나비한우가 입소문을 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매유통업계에 따르면 2/4분기 경기가 다소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나비한우의 매출 목표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나비한우는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단돈 100원에 한우를 구매할 수 있는 100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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