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외환은행, 투자유치 위해 손잡았다

편집부 | 입력 : 2012/04/16 [11:00]

KOTRA(사장 오영호)와 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이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

오영호 KOTRA 사장과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4월16일 KOTRA 본사에서 ‘외국인 투자유치 협력 약정서’를 체결하고 양 기관의 특성을 살려 투자유치 확대 협력사업을 전개한다. 협력분야는 투자유치 행사 공동개최, 외국인 투자가 신용카드 발급 지원, 투자유치 실무정보 교류 등이다.

양 기관은 개별적으로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KOTRA는 지난 4월1일 한기원 커미셔너를 새로 선임하여 KOTRA의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조직인 Invest KOREA의 지휘권을 맡겼으며, 금융 전문가의 새로운 시각으로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한 신규 고용창출 및 국내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외환은행은 지난 2월 윤용로 은행장이 취임사에서 “외환은행이 강점을 갖고 있는 기업금융과 외국환 부문을 강화하겠다.” 라고 밝힌 바 있으며, 외국인 투자가 및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EU와의 FTA 발효, 엔고 및 생산기지 해외 이전전략에 따른 일본기업의 해외투자 증가, 미국 경제의 회복조짐 등으로 외국인 투자가의 한국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 이번 양기관의 투자유치 협력은 더욱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기원 Invest KOREA 커미셔너는 “국가 투자진흥기관으로서의 Invest KOREA의 투자유치 노하우, 외환은행의 외국환 및 기업금융의 전문성,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KOTRA와 외환은행의 해외 네트워크가 결합하여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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