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진으로 벌커 불길 더욱 뜨겁게 번져

김준 | 입력 : 2008/05/21 [14:52]
벌크선 시장에 붙은 불길(bulkfire)이 더욱 세차게 번지고 있다. 화염을 더욱 뜨겁게 달군 것은 중국의 대재앙이다. 벌크선 수요의 한 가운데에는 중국의 수요 증가가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시장에는 케이프사이즈 운임이 1일 300,000달러를 넘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져있고 5월 19일의 bdi 11709 기록도 이미 깨진 것으로 알려졌다. 5월 16일에는 전날 보다 418포인트 오른 11459를 기록했고 5월 19일에는 이 보다 250포인트 오른 11709포인트를 기록했다.

※항해용선[voyage charter 또는 trip charter : 특정 항해 구역을 정하여 선박을 용선하는 것으로 일정 기간을 정하여 용선하는 기간 용선(time charter 또는 period charter에 상대되는 개념이다)].

용선료가 치솟고 있는 것은 항해 용선 뿐만 아니라 기간 용선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한편 브로커들은 이번 중국 지진에서 철강재가 부족한 건물들이 많이 붕괴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중국 정부는 신축 건물의 건축 규정을 강화할 방침이어서 앞으로 중국의 철광석 수요가 더욱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에너지 공급 라인이 붕괴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석탄 수입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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