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심상정, 당신들은 종북세력 못 이긴다”

변희재 “종북세력은 기회주의 세력이 제압할 수 없다”
김남균 기자 | 입력 : 2012/05/08 [10:32]
통합진보당 부정경선 논란과 맞물려 자주 거론되고 있는 ‘경기동부연합’이란 이름을 세간에 각인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우파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통합진보당 유시민·심상정 두 공동대표를 겨냥해 “기회주의세력은 종북을 이길 수 없다”고 일침을 날렸다.
 
그는 7일 <빅뉴스>에 올린 글에서 “이러한 부정선거가 총선 20여일 전인 3월 20일 경에 대부분 공개가 되었다”며 “현재의 진상조사위는 탈락한 후보자들이 문제제기한 내용을 확인한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그당시 유시민, 심상정 등 당 지도부는 물론, 종북연대 나팔수 역할해온 진중권, 조국 등은 어떻게 했던가”라며 “정권 심판론 내걸고 그냥 덮고 갔다”고 밝혔다.
 
변 대표는 “만약 통합진보당이 이런 수준의 정당이란 점이 총선 전에 알려졌다면, 정당득표율 10%는 물론 지역구에서 당권파는 물론, 심상정, 노회찬, 강동원 등이 당선이나 가능했겠는가”라며 “결과적으로 각자 자기들의 이권을 위해 당내의 부정을 덮고 갈 수밖에 없었고, 심상정, 노회찬 등은 바로 이런 은폐의 덕으로 뱃지를 달 수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분당해서 나간 뒤, 사실상 머리 숙이고 다시 들어온 심상정, 노회찬은 물론, 무려 5번의 창당을 한 유시민이 또 튀어나갈 동력이 없다”며 “분당해서 쫒겨나면 더 이상 미래가 없는 유시민, 심상정 등과 달리 당권파들은 이들 비주류들만 쫓아내면, 지역구 4석에 비례대표 6석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렇게 쫓아내도, 어차피 이들은 물론 현재 비주류를 응원하는 진중권, 조국 등 외부 나팔수들 역시 결국 대선을 앞두고 ‘묻지마 이명박 심판론’으로 다시 뭉칠 거라는 계산”이라며 “지금부터의 당권파들의 전략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유시민, 심상정 등 비주류들을 내쫓고, 인천, 울산연합과의 관계를 복원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어차피 대선 때 급한 쪽은 민주당이고, 총선은 4년 뒤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근본적으로 유시민, 심상정 등이 당권파를 이기기 어려운 이유는, 이들 스스로 기회주의적 정치 행보를 걸어왔기 때문”이라며 “종북주의 폐단에 대해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 오직 총선에서의 뱃지를 위해, 이들은 얼굴마담으로 나서 국민을 속이는데 앞장섰다. 이들이 아니었으면 국민들이 10%의 득표율을 종북세력에 갖다바쳤을리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진정으로 국민들 앞에서 호소하려면, 3월 20일 선거부정이 드러난 그때부터 싸웠어야 했다”며 “그때는 각자의 뱃지 때문에 쉬쉬하다, 이제와서 전면 개혁을 이야기하니, 최소한 당권파 측에서 ‘같은 공범들끼리 왜그래’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마치 사기꾼 둘이서 공범으로 한탕 해치운 뒤, 한명이 경찰에 걸리니, 마치 몰랐다는 양 다 뒤집어 씌운 뒤, 장물을 혼자서 독차지하겠다는 탐욕 수준”이라는 것.
 
변 대표는 “종북세력은 기회주의 세력이 제압할 수 없다”며 “그럴 바에야 차라리 통합진보당은 종북의 몸통 이석기, 차세대 마스코트 김재연이 이끌면서, 그 실체를 국민들 앞에 다 드러내주어, 애국세력의 힘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그 점에서 이미 종북에 머리 숙이며 국민을 속이며 탐욕을 챙긴, 유시민, 심상정 세력을 신뢰할 수 없다”며 “일찌감치 얼굴마담들은 뒤로 빠져서, 진정한 애국세력의 손에 종북세력을 넘기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그게 당신들이 할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애국”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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