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2경 선바위 주변정비사업 마쳐

편집부 | 입력 : 2012/05/10 [09:07]

이제 울산 12경 중 하나인 선바위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울산시는 선바위 주변 무허가 건축물 등으로 인해 제대로 관망할 수 없었던 선바위 주변정비사업이 마무리되어 선바위 조망권이 확보됐다고 10일 밝혔다.

울산 12경의 하나인 선바위가 주변 무허가 건축물 등에 가로막혀 제대로 볼 수 없었고 또, 주변 음식점의 무단투기 등으로 인해 태화강 상류의 수질 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울산시는 선바위공원 내 토지를 매입, 주변 국유지와 연계하여 선바위 주변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선바위 주변 정비사업(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1141-32번지 일원)은 2011년 11월부터 느티나무, 메타세콰이어 등 10종의 수목식재(6,200그루)와 금계국 파종(2,400㎡), 잔디광장(3,000㎡) 및 주차장 조성 등 1만1,000㎡ 규모로 지난 5월 3일 마무리됐다.

그동안 사진으로만 봐왔던 아름다운 선바위 풍경이 이번 정비사업으로 시민들은 태화강, 입암정 및 주변산림과 어우러진 한 폭의 수채화같은 선바위 전경을 직접 눈으로 감상하고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고영명 울산시 녹지공원과장은 “이제 시작단계인 선바위 공원의 변화된 모습에 시민들의 반응이 좋다.” 며 “보상과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살기 좋은 도시 울산’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바위 공원은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산87번지 부지 41만945㎡ 규모로 오는 2020년까지 총 47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도로, 광장, 조경, 휴양, 교양, 편의 관리 시설 등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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