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후 통합진보당 3주 연속 하향세

편집부 | 입력 : 2012/05/14 [11:15]

비례대표 부정경선 논란으로 내홍이 계속되고 있는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5월 둘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통합진보당은 1주일 전 대비 1.3%p 하락한 5.7%를 기록, 3주 연속 하락하면서 민노당의 마지막 지지율인 4.8%와 0.9%p까지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44.1%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32.1%의 지지율을 기록, 양당간 격차는 12.0%p로 소폭 더 벌어졌다. 자유선진당은 1.1%(▼ 1.0%p)를 기록했다.

대선후보 다자구도에서는 박근혜 위원장이 0.3%p 상승한 40.3%를 기록, 5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2위는 안철수 원장으로 1.6%p 상승한 23.8%를 기록했다. 박 위원장과의 격차는 16.5%p로 소폭 좁혀졌다. 3위 문재인 고문은 1.2%p 하락한 12.3%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손학규 전 대표가 3.4%로 4위, 정몽준 전 대표가 2.9%로 5위를 기록했고, 김두관 지사가 2.2%로 6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김문수 지사(2.0%), 유시민 대표(2.0%), 이회창 전 대표(1.8%), 정동영 고문(1.7%), 정운찬 전 총리(1.6%) 순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위원장과 안철수 원장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위원장이 0.3%p 감소한 47.6%로 나타났고, 안 원장은 0.1%p 하락한 45.6%의 지지율을 기록해, 두 후보간의 격차는 2.0%p로 소폭 좁혀졌다. 박 위원장과 문재인 고문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위원장이 0.5%p 하락한 51.9%, 문 고문이 0.2%p 상승한 38.2%로 나타나, 두 후보간 격차는 13.7%p로 역시 소폭 좁혀졌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7.8%로 0.6%p 하락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0.2%로 0.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5월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 1.6%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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