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둘레길 명칭 ‘빛고을산들길’ 로

편집부 | 입력 : 2012/05/23 [14:37]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광주도심을 중심으로 외곽의 산과 들을 한바퀴 도는 둘레길에 대한 명칭을 전국 공모한 결과 ‘빛고을산들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끊어진 등산로를 연결하고 등산객과 주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광주 외곽을 따라 걷는 길에 대한 명칭을 전국 공모했다.

접수된 명칭 중에는 ‘빛둘레길’, ‘빛누리길’, ‘빛고운길’ 등 수많은 명칭들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선정된 ‘빛고을산들길’은 광주를 뜻하는 빛고을을 중심으로 산과 들이 연이어지는 길을 따라 걷는다는 의미의 산들과, 산들바람을 가볍게 느끼면서 산들산들 걷는다는 의미로 지형적인 특징에 광주만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서 빛고을이 들어감으로써 가장 잘 어울리는 명칭으로 보아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시는 전국에서 응모한 160개의 공모안에 대해 관계자 회의와 자문 등을 거쳐 우수작으로 ‘빛고을산들길’과 가작 ‘빛오름길’을 선정했다.

한편 광주시는 ‘빛고을산들길’을 광주도심을 아우르는 새로운 명품산길로 조성하기 위해 우선 북구 구간에 대한 조사와 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하반기 중 1차 개방에 이어 점차적으로 동구, 남구, 서구, 광산구 순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광주시 임희진 공원녹지과장은 “광주둘레길이 ‘빛고을산들길’로 명칭이 확정됨에 따라 광주를 한바퀴 돌 수 있는 길을 조성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계획대로 조성해 친근감 있는 명품길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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