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태국, 수도권상수도청과 MOU 체결

상수도 기술교류 박차
편집부 | 입력 : 2012/05/29 [11:12]

서울시가 태국 수도권상수도청과 상수도 기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해 상수도 기술 해외 교류를 위한 물꼬를 텄다.

5. 29(화) 14:00(한국시간 16:00) 태국 수도권상수도청 회의실에서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최동윤 본부장과 태국수도권상수도청(Metropolitan Waterworks Authority of the Kingdom of Thailand) Chareon passara 청장 간에 수도분야 인적 및 기술 분야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시는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동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장은 태국 수도권상수도청장 Chareon passara과 수도분야 기술교류 및 인적교류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양기관간 협력활동에 대한 세부 논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태국 수도권수도청(MWA)은 방콕 등 수도권 일대에 식수를 공급하는 기관으로 동남아 최대의 정수시설을 갖춘 Bangkhen정수장(1일 생산량 3백6십만톤), Mahassawat정수장(1일 생산량 1백 2십만 톤) 등 1일 총 480만톤의 수돗물 생산시설을 갖고 있으며 병물 수돗물 “파파”(600㎖ 46바트 - 한화 약 1,650원)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서울시와 태국 수도권상수도청은 상수도분야의 지식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술연수 및 상수도 포럼 공동개최 등 인적·기술 교류를 위한 상호 협력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해 나가게 된다.

최동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MOU는 서울시 상수도가 해외 기관과 MOU를 맺은 첫 사례로 의미가 깊다”며 “지금 세계적인 블루골드산업으로 부상 중인 물시장에서 상수도 기술 해외교류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상수도 기술력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MOU 체결을 위해 현재 태국 방콕을 방문 중인 최동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장은 상호 교류 증진을 위한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를 마치는 대로 Bangkhen정수장, Samlae취수장, 정수슬러지처리장 등 수도시설을 돌아보고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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