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난 울산박물관의 함박웃음

개관 이후 채 1년도 되기 전에 30만 관람객 돌파
편집부 | 입력 : 2012/06/01 [09:00]

울산박물관이 관람객 30만 번째를 돌파했다.  행운의 30만 번째 관람객은 5월 31일 오후 1시 25분에 입장한 울주군 상북면의 박현순(62)씨. 지난해 6월 22일 개관 이후 채 1년이 되지 못한 시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박씨는 “너무 기쁩니다. 먼저 울산에 박물관이 생김으로써 문화강좌를 듣기 위해 멀리 다른 지역까지 갈 필요가 없어 너무 좋습니다. 신생 박물관이라 다소 부족한 점도 있지만 볼거리도 많고 직원들도 친절하셔서 박물관을 자주 방문하고 싶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박물관은 박현순씨에게 경품으로 ‘개관 기념 도록’, ‘부북일기’, ‘울산부선생안’ 등 울산박물관에서 발간한 도록 4권과 올해 9월에 개최하는 ‘명청 회화전’의 가족 초대권 등을 전달했다.

울산박물관은 하루 평균 1,000여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주말과 휴일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많아 방문객이 1,600여명에 달한다.

울산박물관이 이처럼 단시일에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가 된 것은 새로운 시도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영박물관 특별전, 달리 특별전, 울산공업센터 지정 50주년 특별전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고 성인, 청소년, 어린이 별로 특화된 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에 힘을 쏟아왔다.

김우림 관장은 지속적인 관람객들의 만족을 위해 “실물 위주의 전시로 언제 방문하더라도 새로운 볼거리가 있는 박물관을 만들고 더욱 내실 있는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을 맞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런던타임즈 www.londontimes.tv>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