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모차르트'에 임태경 합류한다

편집부 | 입력 : 2012/06/03 [10:08]

 
뮤지컬 배우 임태경이 박은태, 장현승(비스트) 등과 함께 오는 7월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시작하는 뮤지컬 <모차르트!> 무대에 오른다.

크로스오버 테너이자 뮤지컬배우 임태경은 최근 KBS2 TV의 인기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에서 탁월한 가창력과 짙은 감수성으로 클론의 ‘초련’, 윤수일의 ‘아파트’ 등의 노래를 새롭게 해석, 마치 뮤지컬 같은 풍성한 무대로 펼쳐내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5월에는 단독 콘서트에서 기존의 팝페라와 뮤지컬에서 보여주었던 클래식한 이미지를 깨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대중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도전을 하기도 했다.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면서 매회 음악적으로 성장했다는 임태경은 더욱 높아진 인기에 몰려드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뮤지컬 <모차르트!>를 선택했다. <모차르트!>의 대표곡 중 하나인 ‘나는 나는 음악’이란 넘버의 제목과도 꼭 어울리는 그는 2010년 <모차르트!> 초연을 비롯해 2011년 재공연에서도 모차르트를 맡아 열연했으며, 가사 하나 하나를 정성껏 표현하는 깊은 연기를 보여주어 유희성 연출로부터 “헤어 나올 수 없는 마력을 가졌다”고 극찬을 받기도 했다. 늘 발전하고자 노력하는 그가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와 보여줄 모차르트가 궁금하다.

이미 뮤지컬배우 박은태와 그룹 비스트의 리드보컬 장현승의 캐스팅 소식이 먼저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던 <모차르트!>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사랑과 인생을 록, 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풀어내고 있는 작품으로 S.E.S. 출신의 가수 겸 뮤지컬배우 최성희(바다)를 비롯하여 오진영, 민영기, 윤형렬, 이정열, 윤승욱, 이경미, 신영숙, 임강희, 김재만 등 실력 있는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한다.

임태경의 합류로 다시 한 번 티켓전쟁을 예고하고 있는 <모차르트!>가 세종문화회관 3,000석을 가득 메웠던 흥행 대기록을 다시 한 번 재현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연은 오는 7월 10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예매문의는 1544-155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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