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율, 흔들리지 않는 강세 유지

편집부 | 입력 : 2012/06/04 [11:12]
박근혜 전 위원장이 대선 다자구도에서 총선 승리 이후 8주 연속 40%대를 기록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5월 다섯째주 대선 다자구도 주간집계 결과, 박근혜 전 위원장이 40.4%를 기록, 8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지난 총선 승리로 2년 3개월만에 40%대를 회복한 박 전 위원장의 강세가 2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것.

지난 주 부산대 강연으로 주목을 받은 2위 안철수 원장 역시 2.2%p 상승, 22.1%를 기록하면서 박 전 위원장과의 격차를 18.3%p로 소폭 좁혔다. 3위 문재인 고문은 지난 주와 큰 변동 없이 13.8%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손학규 전 대표가 3.6%, 김문수 지사가 3.2%, 이회창 전 대표가 2.4%, 김두관 지사가 2.2%, 정몽준 전 대표가 2.1%, 유시민 전 대표가 1.7%, 정동영 고문이 1.7%를 기록했다.

박근혜 전 위원장과 안철수 원장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전 위원장이 1주일 전 대비 0.1%p 상승한 48.6%로 나타났고, 안 원장도 0.9%p 상승한 45.6%의 지지율을 기록, 두 후보간의 격차는 3.0%p로 소폭 좁혀졌다. 박 전 위원장과 민주당 문재인 고문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전 위원장이 0.1%p 하락한 52.5%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문재인 고문은 0.7%p 상승한 38.6%로, 두 후보간 격차 역시 13.9%p로 소폭 좁혀졌다.

한편 새누리당 경선이 박근혜 전 위원장과 김문수 지사의 양자대결로 치러질 경우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 유권자들에게 물어본 결과, 박 전 위원장이 52.1%, 김문수 지사가 28.9%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나, 23.2%p의 격차로 박 전 위원장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박 전 위원장과 정몽준 전 대표의 대결에서는 박 전 위원장이 58.7%, 정 전 대표가 23.4%로 35.3%p의 격차를 보여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1.6%p 오른 45.0%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은 0.9%p 하락한 32.5%로 나타났다. 양당간의 격차는 12.5%p로 다시 벌어졌다. 통합진보당은 0.5%p 반등, 4.8%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선진통일당으로 새롭게 당명을 바꾼 구 자유선진당은 1.3%p 하락한 0.8%를 기록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9.3%로 0.2%p 하락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9.0%로 1.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 1.8%p였다. 새누리당 당내 경선 관련 조사는 5월 31일, 75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 3.6%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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