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신임 재외국민위원장에 홍문종 의원

새누리당의 재외국민정책, 조직력을 갖춘 해외통 홍문종 의원이 담당한다
런던타임즈 | 입력 : 2012/06/12 [11:28]
▲  홍문종 의원
새누리당 서병수 의원이 사무총장이 되면서 공석이 된 재외국민위원장에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7일 홍문종 의원을 임명했다. 


올해 57세인 홍문종의원은 경기도 양주 출신으로 고려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스탠포드와 하버드에서 수학하고 하버드 대학에서 교육학 박사를 받았다. 그는 현재 하버드대학교 행정대학원 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등 해외 통이다.

경기 의정부을 지역구의 3선 의원인 홍의원은 현재 한국청소년경기북부연맹 총장, 한국 BBS중앙연맹 총재, 아프리카예술박물관 이사장, 경민대학교 총장 등의 경력도 갖고 있다.

제15대, 16대 국회의원이었지만 17, 18대에서는 선거법 위반혐의, 수해지역 골프 파문 등으로 국회에 입성하지 못했으나, 19대에서 화려하게 복귀했다. 그는 경기도당 위원장을 맡으며 원칙을 중시하고 뛰어난 조직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그의 능력을 박근혜 전 위원장이 높게 사고 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그의 19대 복귀가 박심에 의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채널 A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치열한 후보 경선을 통과한 결과”라며 에둘러 부인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비박후보들이 남탓만 하지 말고, 자신들의 저조한 지지율부터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소신있는 멘트를 날리기도 했다.

새누리당의 핵심 인사인 서병수 의원에 이어, 조직과 해외에 강점이 있는 홍문종 의원에게 재외국민 담당을 맡긴 것은, 해외동포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새누리당의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라고 보인다.  

                                  <런던타임즈 www.londontime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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