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엽 국토부 장관,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대해 담화문 발표

런던타임즈 | 입력 : 2012/06/25 [09:17]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이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는 담화를 발표했다.
 
권 장관은 이번 담화문을 통해 정부는 화물연대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집단운송거부가 조기에 종결되도록 노력하되, 화물연대측에서 무리한 요구를 하면서 불법행위를 자행할 경우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방침임을 분명히 하였다.권 장관은 또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인한 물류 차질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정부가 마련한 비상수송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권 장관은 또, 정부가 화물연대와 약속한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표준운임제 및 기타 요구사항에 대해서도 화물연대와 진지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화물연대가 자신들의 무리한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또다시 국가물류를 볼모로 집단운송거부를 강행한 것에 대해, 국민들께는 송구스러운 마음을, 화물연대에 대해서는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철도와 연안해운 수송을 확대하고 군위탁 컨테이너 차량을 투입하며 자가용 유상운송을 허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대체수송을 확보하는 동시에, 주요 항만 및 물류시설 등의 진입로 주변에 경찰력을 배치하여 운송방해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운송에 참여하는 화물운전자는 경찰 에스코트 등을 시행하여 신변안전을 확실히 하겠다고 하였다.

반면에, 운송을 거부하여 국가물류에 피해를 주는 화물운전자에 대하여는, 6개월간 유가보조금 지급을 정지하고 운송방해 및 교통방해 등불법행위 양태에 따라서는 운전면허 및 화물운송종사자격까지도 취소 또는 정지할 계획임을 명확히 하였다.

권 장관은 화주 및 운송업체에게도 화물운전자와 상생할 수 있도록 운송료 현실화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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