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 쇼케이스'로 한국 방송콘텐츠의 영국 수출 교두보 마련했다

방통위, 한국 방송콘텐츠의 영국 시장 진출 지원
김형국 | 입력 : 2012/07/04 [15:51]
한국 방송콘텐츠의 신규 시장 개척 지원을 위한 ‘2012 영국 방송콘텐츠 쇼케이스’가 29일 영국 런던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서종렬) 주관했다.


▲  약 70여명의 영국 현지 방송관계자들이 참석한 '쇼케이스' 행사    < 런던타임즈 LONDONTIMES>

 
이 날 행사에는 한국측에서 KBS, KBS미디어, MBC, SBS 콘텐츠허브, EBS, CJ E&M, 아리랑TV YTN, CU미디어 등 한국의 주요 방송사업자들이 참가했고, 영국측에서는 약 70여명의 현지 방송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국의 방송사업자들은 한국의 최신드라마, 다큐멘터리, 예능 프로그램, 3D콘텐츠까지 다양한 방송콘텐츠를 선보이며, 현지 방송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신규시장 진출 차원에서 처음 실시된 ‘영국 쇼케이스’는 한국 컨텐츠의 영국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   다양한  한국 방송 컨텐츠에 관심을 나타내는 영국 현지 방송 관계자들 <런던타임즈 LONDONTIMES>

 
실제로 방송의 본고장인 영국의 경우, 문화적 차이로 인해 그간 한국 컨텐츠의 판매가 활발히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다큐멘터리, 엔터테인먼트,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에 대한 홍보와 수출상담회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행사에 참석한 현지 방송관계자들은 다양한 분야의 한국 컨텐츠와 3D 콘텐츠, 공동제작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한국 대표단은 영국과의 방송콘텐츠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해 영국 최대 민영 방송사인 ITV를 방문하여 영국 내 한류콘텐츠 진출 현황을 파악하고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광범위한 논의를 했다. 이번 면담을 통해 양국간 방송콘텐츠 분야의 상호 교류의 필요성을 공감하였다. 

방통위 관계자는 “그동안 방송콘텐츠 진출이 전무했던 유럽에서 우리 방송콘텐츠를 홍보하고 수출가능성을 기회를 모색하는데 의미가 있었다.”며 “특히 영국의 경우 자국 콘텐츠에 대한 자부심을 체감하였지만, 한국 콘텐츠에 관심을 고려할때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런던타임즈 www.londontime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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