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제17차 EMEAP 총재회의 참석

런던타임즈 | 입력 : 2012/07/17 [17:18]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15~17일 간 일본 홋카이도에서 개최된 “제17차 EMEAP* 총재회의”에 참석한 후18일 귀국했다.

김중수 총재는 EMEAP 총재회의에 참석하여 Masaaki Shirakawa 일본은행 총재, Zhou Xiaochuan 중국인민은행 총재, Glenn Stevens 호주준비은행 총재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역내 위기관리체제(regional crisis management framework)를 제고시키는 방안 등에 대해 폭 넓게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아울러 유로지역 재정위기와 관련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유념하면서 최근 금융경제상황 등에 대해서도 논의.

*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홍콩, 호주, 뉴질랜드

이외에도 제42차 EMEAP 임원회의 및 제11차 통화금융안정위원회*(MFSC) 회의 결과를 보고받고 금융안정을 위한 우리나라의 거시건전성정책 수행 내용 등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금융시장·은행감독·지급결제 Working Group 등의 활동상황을 점검한 후 향후 활동계획을 승인.

*EMEAP 회원국간 통화·금융안정 증진을 위한 체계적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2007.4월 신설되었으며 총재회의의 위임을 받아 주요 금융·경제현안에 대한 조사연구 및 역내 위기관리체제 운영을 총괄하고 있음

특히 이번 총재회의에서는 EMEAP 산하 3개 Working Group(WG) 가운데 차기 은행감독 WG(WGBS)의 의장을 한국은행(금융안정 담당 부총재보가 의장업무 수행)이 수임하기로 의결.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향후 2년간(2012.7월~2014.6월) WGBS에서 역내 은행감독 및 금융안정 관련 논의를 주도해 나갈 예정임.

한편 김중수 총재는 EMEAP 총재회의에 이어 열린 특별회의에 참석하여 회원국 총재들과 함께 이번에 처음으로 초청된 중앙은행이 감독기능을 갖지 않은 일부 회원국*의 금융감독기구수장(Non-Central Bank Supervisor)들과 “역내 금융안정(Regional Monetary Stability)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한국, 일본, 중국, 호주 등 4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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