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의 전조

런던타임즈 LONDONTIMES | 입력 : 2008/07/14 [08:13]
40대 초반의 직장인 김모씨. 요즘 들어 머리카락이 부쩍 많이 빠지고 있다. 아버지가 탈모라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으나,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 것 같아 머리감기가 두렵다. 하수구에 수북한 머리카락을 보면 거울보기가 겁이 나고, 빗질하기가 쉽지 않다. 일과 내내 머리카락에 신경이 쏠려 있다.

발머스 한의원 강여름 원장은 탈모 환자들의 대부분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이야기 한다. 탈모라는 병증이 외모와 직결되기 때문에 외모에 투자를 많이 하는 현대인들에게는 정말로 골치 아픈 일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실제로 이런 환자들이 병원에 찾아가기는 쉽지 않다.

우선 자신의 탈모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믿는 경향이 강하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될 것이라는 방어심리가 있다는 것. 또한, 자신이 탈모라는 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이 탈모치료를 막게 되어 탈모를 계속 진행하게 만든다.

분명한 점은 모든 병은 초기에 잡으면 쉽게 고칠 수 있다는 것이다. 탈모도 마찬가지이다. 호미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것을 가래로 막는 형국이다. 힘은 더 들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

강여름 원장은 우선 부모님이 탈모인 경우나, 자신의 일상생활이 비정상적이다 느끼고 있다면 조금씩 두피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다음 사항을 체크하면 탈모가 될 전조 증상이므로 미리미리 탈모예방을 할 수 있다고 한다.

1. 여름에도 손발이 차다.
2. 근래 들어 뜨겁고,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땀이 많이 난다.
3. 쉽게 피로해 진다.
4. 예전보다 손가락에 힘이 빠졌다고 느낀다.
5.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다.

위의 다섯 가지 증상 중 2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앞으로 다가올 탈모에 대비하여야 한다. 탈모는 신체건강이 나빠졌을 때 두피에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탈모가 될지에 대해서 미리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된다면 몸이 그만큼 쇠약해졌다는 것이며 머리카락에 힘이 줄어들게 되고, 조만간 탈모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몸의 쇠약성을 판단하면 내가 조만간 탈모가 될지 어렵지 않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여름 원장은 이야기한다.

도움말 : 발머스한의원 강여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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