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화마을에 2012 유네스코 국제 워크캠프 열려

런던타임즈 | 입력 : 2012/07/23 [08:43]
7월 23일부터 8월 6일까지 14박 15일간 부산시 사하구 감천2동 문화마을에서 한국청년 8명과 해외 청년 13명이 참여하는 ‘2012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며 한국, 대만, 스페인, 러시아, 짐바브웨, 터키, 이라크, 자메이카, 일본, 홍콩 등 10개국 청년들이 감천2동 문화마을 현장에서 주민 및 국내 청소년 등 함께 15일 동안 생활하게 된다.

숙소는 대중목욕탕을 리모델링하여 커뮤니티센터로 조성한 ‘감내어울터’의 방문객 쉼터가 활용되며 참가자들은 △각국의 언어로 마을이정표 만들기 △마을구술사 기록 및 마을다큐멘터리 제작 △마을벽화 그리기 △감정초등학교 학생과 함께하는 다문화수업 △마을축제 참가 등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의 취지와 감천2동 문화마을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유네스코 워크캠프’를 통해 부산 청년들의 국제적인 리더십 강화와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해외 청년들과도 교류·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하고, “국내·외에 글로벌관광지로서 감천문화마을의 위상을 높이고 홍보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산복도로의 역사·문화·경관가치를 세계에 알려요!

한편,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 국제 워크캠프’는 세계 청년이 지역사회 문화와 이슈를 체험하고 사회변화 참여 및 지역문제와 세계문제의 연관성을 다층적으로 이해하고 실행하는 실천적 프로그램이다. 2011 유네스코 국제 워크캠프는 작년 7월 감천문화마을에서 해외 청소년 13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