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55.4%, “안철수 원장 대선 출마할 듯”

런던타임즈 | 입력 : 2012/07/25 [16:55]
안철수 원장의 대선출마를 예상하는 의견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원장이 대담집 출간에 이어 힐링캠프 출연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나 명확한 출마선언은 하지 않고 있다.
 
 JT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에 따르면, 안 원장의 향후 대선출마 여부에 대해 55.4%가 ‘결국 출마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22.0%에 불과해, 다수가 안 원장의 대선출마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66.5%가 출마할 것이라는 응답해 가장 높았고, 이어서 진보당 지지층이 60.6%,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파가 50.9%, 새누리당 지지층이 42.9% 순으로 나타나, 안 원장에 대한 지지층이 두터울수록 출마 예상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북 응답자들이 71.9%로 안 원장이 향후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전남/광주에서 68.2%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경기/인천 55.8%, 서울 54.9%, 부산/경남/울산 52.5%, 대전/충청 51.4%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젊은 층으로 갈수록 비교적 안 원장의 대선출마를 예상하는 의견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는데, 20대가 75.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40대가 60.2%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30대가 58.8%, 50대가 48.6%, 60대 이상이 37.8%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7월 2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전화 조사로 실시되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6%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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