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검사기관들, 검사능력 평가 받는다

런던타임즈 | 입력 : 2012/08/13 [09:04]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외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검사능력 평가를 올해 8월부터 직접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평가는 수입식품 검사업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 국외검사기관: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식품등의 검사를 하고 검사성적서를 발행할 수 있도록 식약청장이 인정한 검사기관으로서 현재 9개국 53개 기관이 등록되어 있으며, 3년에 1회 이상 검사능력을 평가·관리하고 있음

이번 검사능력 평가는 식약청이 자체 개발한 ‘오송 국제숙련도 평가 프로그램(Osong IPTP)’을 통해 시행되며 검사평가 결과에 따라 필요시 검사능력 평가 국제기준에 의한 원인분석·개선조치이행 관리 등을 통하여 검사품질을 확보하게 된다.

※ 오송 국제숙련도 평가 프로그램 : 식약청이 ‘11년 개발한 검사기관 측정 방법으로서 현재 국내 식품 검사기관 평가에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외 검사기관의 검사능력의 동등성 확보 및 국제조화 기대

이번 평가 대상 국외검사기관은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식품을 검사하여 검사성적서를 발행한 이력이 있는 미국의 오레곤주 수출입센터 등 5개국 13개 검사기관으로 이들은 식약청이 제공하는 검정기준시료(CRM)를 분석하고 그 결과에 대한 평가를 받게 된다.

평가 항목은 미량영양성분(아연, 철) 및 잔류농약(γ- BHC, α-endosulfan)성분이다.

또한 우리나라와 교역이 많은 국가를 우선순위로 하여 국외검사기관으로 등록된 나머지 검사기관들에 대한 검사평가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식약청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검사기관을 관리하는 주체자로서 국외 검사기관의 검사품질 확보를 통한 수입식품 안전관리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영문 홈페이지 (www.kfda.go.kr/eng/index.do 〉KFDA NEWS 〉Foreign Official Laboratory 〉Osong International Proficiency Testing Progra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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