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소년 서화교류단, 서예·미술 교류 위해 대구 방문

런던타임즈 | 입력 : 2012/08/14 [15:08]
중국 청소년 서화교류단 220명이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청소년과 서예·미술 교류 위해 대구를 방문한다.

이번에 방문하는 220명은 8월 마지막 수학여행단으로 7, 8월에 이미 방문한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1,550여 명을 포함하면, 7, 8월 대구를 방문한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은 총 1,770여 명이다. 이는 대구가 중국 청소년의 수학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번에 방문하는 중국 청소년 서화교류단은 중국 절강성, 사천성, 산동성 지역의 초·중학생, 학부모, 교사로 구성된 수학여행단이다. 계명문화대학 캠퍼스 투어, 동화사 및 국제관광 선체험관,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후, 2박 3일간 대구에서 머무르면서 대구의 정취를 만끽할 예정이다. 특히 16일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학생 130명과 중국 학생들 간 한·중 청소년 서화대회 및 우수작품 교류전을 진행하고 작품 시상식도 개최된다.

대구시는 중국 일반패키지 관광객이 아닌 틈새시장을 겨냥한 중국 수학여행단을 지역에 적극 유치하기 위해 초·중학교 문화행사 교류와 대구의 학습관광지를 연계시켜 대구관광 상품을 특화했다. 특히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우수 여행상품 기획업자를 대상으로 세일즈 마케팅과 중국 현지 학교의 교장과 담당 교사를 대구로 수차례 초청, 사전답사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였다.

이 같은 노력으로 중국 수학여행단은 2011년에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방문의 해의 영향으로 대구관광 브랜드가 급상승하면서 2,700여 명이 방문했다. 2012년 1월부터 8월까지는 총 2,270명이 대구를 방문했고, 겨울방학까지 포함한다면,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3,000여 명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대구시 안중보 중국관광객유치단장은 “앞으로 한·중 양국 청소년의 국제 문화교류 등의 서화대회 및 우수작품 교류전 등과 같은 교류활동과 대구관광지를 연계해 양질의 중국 수학여행프로그램을 개발·확대하겠다.”며 “특히 잠재적인 중국 청소년에게 대구관광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향후에 대구로 재방문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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