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입양인, '웰컴홈!' 모국체험힌다

런던타임즈 | 입력 : 2012/08/17 [10:02]
대한사회복지회는 한국을 경험해 보지 못한 국외 입양인들과 함께 올해 다섯번째로 ‘Welcome Home!!’ 모국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어릴 적 한국을 떠나 멀리 미국으로 입양간 한 입양인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모국을 방문했다. 그는 태어난 한국이 어떤 곳인지 늘 궁금했었고, 웰컴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자신을 조금 더 이해하길 원한다. 특히 친가족을 만날 수 있다는 기쁨에 하루하루 설레임으로 지금을 기다렸다.>

만 20~35세의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입양된 국외입양인 16명과 한국 대학생 자원 봉사자 16명이 각 1명씩 2명이 한 팀이 되어, 7박 8일간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19일,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8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식 만들기, 택견, 공연 관람, 암사재활원에서의 1일 자원봉사, 2박 3일 간의 그룹 별 자유여행 등으로 구성 되었다.

특히, 2박 3일 간의 그룹별 자유여행은 입양인과 자원봉사자가 여행지를 직접 선택하여 계획을 세움으로서 입양인이 자신의 손으로 직접 한국의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하게 하고, 이와 더불어 자원봉사자와의 관계를 통해 한국을 더 가깝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프로그램 일정이 끝난 후 친가족을 만나는 시간도 가질 예정으로, 이번에는 2~3명의 입양인이 친가족을 만난다.

대한사회복지회 정민희 입양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외 입양인들이 정체성을 확인하고 한국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부일정

8월 19일 Opening행사 친분도모
자유여행 테마와 일정 발표 *장소 : 역삼동 삼정 호텔

8월 20일 전통문화 체험 및 공연관람 한국전통문화 태껸체험
NANTA 공연관람 *장소 : 한국문화의 집,
홍대 난타 전용 극장

8월 21일 일일 자원봉사
전통문화 체험
한식만들기 체험 *장소 : 암사재활원,
린나이 요리교실

8월 22~24일 자유여행 그룹별 자유여행

8월 25일 Closing 행사 그룹별로 자유여행 영상발표 *장소 : 역삼동 삼정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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