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 부는 뜨거운 한류 바람

런던타임즈 | 입력 : 2012/08/17 [14:23]
재외공관 공공외교 추진의 일환으로, 주말레이시아대사관은 12일 말레이시아 최대 영문 일간지 The Star지 iPad용 전자신문에 한류(K-wave) 특집호를 발간했다. 제목은 “iPad를 활용한 새로운 공공외교 모델”

The Star지는 새로운 미디어 매체인 iPad를 활용하여 iPad용 신문을 주 6회 발간하고 있으며, 금번 한류 특집호는 말레이시아 한류 정착 1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되었고, 주말레이시아대사관과 현지 교민 사회 등이 한마음으로 지원하여 성사되었다.

“All hail Hallyu!" 제하의 동 특집호는 지난 10년간 말레이시아 한류 확산 동향, 한류의 장르별(영화, 드라마, 음악, 한식, 스포츠 등) 소개, 한류와 연계된 관광 등 다양한 주제로 총 20여개 기사, 약 85페이지 분량으로 iPad용으로 제작되었으며,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구독가능하다.

※ iPad 이용자는 The Star지 앱을 설치 무료 다운 로드 후 구독 가능

이번 특집호에서는 기존의 한류 장르 외에 박지성, 김연아 등 한류 스포츠 스타에 대한 소개 내용이 많이 포함되었으며, 기보배 선수 등 2012 런던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의 사진도 함께 소개되어, K-sports라는 새로운 한류 장르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금번 주말레이시아대사관의 공공외교 사례는 ▲ 최근 젊은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새로운 전자 매체인 iPad를 공공외교의 홍보 수단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신선하고, ▲ 기존의 일방적 기사 게재 및 홍보 방법에서 벗어나 쌍방향 소통을 추구하면서 취재 기사도 “우리가 홍보하고자 하는 한류”가 아닌, “현지인의 눈에서 본 한류” 시각에서 작성되어 현지인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데 효과적이며, ▲ 우리 현지 공관 뿐 아니라, 지상사, 교민 사회 등 민관의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여, 과거 정부 주도의 외교에서 벗어나 민관이 협력하여 공공외교를 펼치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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