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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는 21일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개최된 제2차 한·중·일 FTA 사전 실무협의에 참석했다. 우리측은 중국 및 일본측과 협상 기본원칙, 협상 범위, 협상 추진방식 등에 관한 입장을 상호 교환하였다.
우리측은 최경림 외교통상부 FTA교섭대표를 수석대표로 외교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중국측은 위지앤화(?建?) 상무부 부장조리(部長助理)가, 일본측은 니시미야 신이치(西宮 伸一) 외무성 외무심의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금번 실무협의는 금년 5월에 개최된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에 3국 정상이 한중일 FTA 협상의 연내 개시 선언을 위한 준비작업 착수에 합의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1차 협의는 2012년 6월 동경에서 개최된 바 있다. 제3차 사전 실무협의는 3국간 순환 개최 원칙에 따라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구체 일자는 3국간 협의를 통해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사전 실무협의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중일 FTA 협상 개시 와 관련한 국내절차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한중일 FTA와 관련된 국내이해관계자 및 전문가 의견도 지속 수렴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London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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