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75세 이상 임플란트 2개까지 보험 적용돼

런던타임즈 | 입력 : 2014/05/15 [09:20]

매직키스치과(정유미 대표원장(치의학박사))는 2014년 7월부터 만 75세 이상 노인은 현재의 절반 이하 비용으로 평생 2개의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4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앞으로 임플란트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도록 논의되었기 때문이다. 올해 기준으로 나이는 75세 이상으로 한정한다. 물론, 2016년까지 만 65세까지로 점차 확대 시행할 방침이라고 한다. 단, 평생 2개의 임플란트에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만 7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어금니는 물론 앞니의 경우까지 2개까지 임플란트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본인 부담률은 현재 틀니와 같은 50%이다.

임플란트 행위에 대한 수가(의료서비스 대가)가 1개당 약 101만원, 치료재료(fixture 고정체, abutment 지대주) 수가는 약 18만원으로 결정될 예정이어서, 환자는 전체 수가 119만원의 절반인 60만원 정도를 부담하게 된다. 이 비용은 낮은 것은 아니지만, 현재 의료 현장에서 보통 139만~180만원(출처 : 보건사회연구원)에 이르는 임플란트 비용을 모두 환자가 지불하는 것에 비해 부담이 50% 이하로 줄어드는 셈이다. 다만, 연령과 갯수 제한이 있는 만큼,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하거나 잔존 치아가 없는 경우에는 보험적용 대상이 되지 않음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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