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심 빠진’ 6·4지방선거 입후보자…스마트선거 앱 전략 이용

런던타임즈 | 입력 : 2014/05/19 [16:53]

6·4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5월 16일 마감하고 22일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된다. 23일부터 선거 벽보가 부착되면서, 몸을 사리던 후보자들이 서서히 선거 운동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세월호 여파로 유세차, 확성기, 로고송 등을 없애고 요란한 선거, 과열 선거를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 맞닿아 후보자들이 저마다 ‘조용한 선거’를 표방하고 있는 가운데, 조용한 선거에 걸 맞는 홍보 방법을 찾느라 후보자, 홍보 담당자들은 고심에 빠졌다.

이에 “스마트선거” 어플이 대안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선거”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어플로써 스마트폰에 장착된 카메라를 후보자의 벽보, 명함, 전단지, 책자 등에 비추면, 후보자의 동영상이 나오고, 모바일웹으로 바로 접속하여 공약, 프로필, 인사말 등을 유권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손쉬운 정보 접근이라는 효용성뿐만 아니라 그 자체의 흥미나 재미로 하여금 유권자에게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후보자별 모바일웹의 SNS 스크랩을 통해 후보자의 직접적인 정보를 개인 SNS에 포스팅 함으로써, 홍보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어플이다.

스마트선거 어플 홍보 방법은 요란하지 않은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는 것이 대다수 홍보 담당자들의 의견이다.

해당 어플은 애플의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설치할 수 있으며, 해당 수익금의 일부는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을 통해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기부금으로 쓰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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