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동차 제작사와 손잡고 전기차 보급나서

런던타임즈 | 입력 : 2014/05/20 [11:21]

서울시가 내연기관차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좋고 대기오염물질 배출과 소음이 없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엠㈜, BMW Korea, 한국닛산㈜ 및 ㈔한국전기자동차리더스협회와 함께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기차 보급 협의체’를 구성한다.

‘전기차 보급 협의체’ 구성은 5월 20일(화) 오후 2시, 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김상범 서울시장 권한대행의 주재로 6개 전기자동차 제작사 및 ㈜한국전기자동차리더십협회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김필수 ㈔한국전기자동차리더스협회 회장, 맹하영 현대자동차(주) 국내판촉실장, 이한응 기아자동차(주) 판촉전략실장, 김상우 르노삼성자동차(주) 영업총괄 상무, 이상호 한국지엠(주) 특수판매담당 상무, 이재준 BMW Korea 마케팅총괄 상무,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이사와 함께 전기자동차 완성차 기업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서울시는 전기자동차를 제작하는 6개 기업과 ㈜한국전기자동차리더십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을 활성화하여,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고, 대기질 개선도 추진한다는 목표이다.

전기자동차 5만대 보급 시 기대효과
- 에너지 소비 연간 27,500TOE 절약(휘발유 약 650억 원)
※ 0.55TOE/대·년 × 50,000대(연간 13,000km 주행 가정)
- 온실가스 배출 연간 45,000톤CO2 감축
※ 0.9톤CO2/년 × 50,000대(연간 13,000km 주행 가정)
- 질소산화물(NOx) 배출 연간 32.5톤 저감
※ 0.05g/km×13,000km×50,000대

시는 이번에 구성된 ‘전기차 보급 협의체’를 유기적으로 운영하여 ▲전기차 보급 차종의 다양화, 공영주차장 이용요금 감면, 남산 1, 3호터널 혼잡통행료 감면 등 전기자동차 이용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충전인프라 확충, 실시간 정보제공시스템 구축·운영, 충전사업 모델 개발 등 전기자동차 이용편의 증진 ▲전기자동차 시승이벤트, 공동세미나 개최를 개최해 교육과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서울시내에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보다 확대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도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사업을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 마련 등 제도개선과 함께 주행거리 연장 등 전기자동차 성능향상을 위한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강희은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2015년부터 전기차 민간보급을 위해 도입되는 ‘저탄소차협력금’ 제도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전기차 보급 협의체’를 통해 전기자동차 주행거리 연장, 충전인프라 확충 등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전기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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