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교회와 한인 기독교회의 현황 -Ⅱ

재영한인 목회자의 눈
문관열 목사 | 입력 : 2009/03/27 [10:02]
 
▲ 헤슬미어(haslemere) 소재 성 바톨로미우스 교회 (st. bartholomew's church)   © 런던타임즈 londontimes

영국 내 교회의 흐름과 변화의 상황을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로, 전통과 정통관습 수호의식으로 현 시대에 뒤떨어진 교회 운영과 신앙 사조로 침체해 가는 영국교회이다.

영국 국교인 성공회와 존 웨슬리가 설립한 감리교와 연합개혁장로교회가 이러한 교회류에 속한다.  

둘째로, 기존의 영국 교회가 international church system으로 전환하여 점차적으로 성장하는 교회이다. 

1) all souls church: 존 스토트 목사가 시무하는 all souls church는 런던의 중심가에 위치한 교회로서 존스토트 목사의 유명세와 많은 영어연수 학교가 집중되어 있는 곳으로서 세계에서 몰려오는 영어연수 학생들과 대학생 들이 영어의 필요성과 외국인을 접촉하고 대화하기에 가장 쉽고 유리한 곳이 교회라는 사실과 원인 때문에 여러나라의 많은 청년들과 학생들이 출석하는 교회로 변모하고 있다.

2) holy trinity brompton: 앵글리칸 성공회 교회로서 찰스 만함(charles marnham) 신부에 의해서 알파코스가 시작되어 제4대 알파코스의 총책임자인 닉키 검블에 의해 알파코스가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된 교회이다.

이 알파코스는 하나님의 사랑을 말로만하지 않고 실천하는 신앙과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 증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배우고 깨닫고 실천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시작 된 기독교의 실천교육 프로그람이다. 세계 170개 이상의 국가에서 약 35000개 이상의 코스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신앙 교육의 한 코스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된 holy trinity brompton 교회에 많은 교인들이 찾아가고 있다.    

3) hill song church: “콘서트식으로 록버전의 찬송을 하는 교회”라고 말하는 영국에 있는 호주 교회이다.

음악과 찬양을 좋아하는 젊은이들이 기존의 교회생활과는 달리 대형 콘서트와 같은 찬양 분위기에 끌려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온전한 신앙과 교회생활이되기는 어려운 교회라고 여겨진다.

4) kensington temple(kt): 런던 notting hill gate에 위치한 오순절 교회로서 콜린 다이(colin dye) 목사가 시무하는 교회이며, 지난 10년 전에는 교인 출석률이 약 6000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큰 교회로 알려진 교회이다.

런던 복음화를 위한 mission to london을 morris cerrullo 복음 설교가와 함께 주도한 교회로서 찬양과 선교와 신학교 운영등 다양한 사역을 펼치며 international church로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성장하는 교회이다.    

셋째로, 순수 이민 교회인 디아스포라 교회이다.

이민자 및 거주자들로 이루어진 외국인 교회로서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 자민족 특성의 교회로 성장하고 있는 교회들이 있다. 

1) kingsway international christian centre(kicc): 아프리카 이민교회로서 1992년에 matthew ashimolow목사에 의해 장년 200명과 어린이 100명으로 시작되어 현재는 12000명이 매주일 출석하는 서유럽에서 가장 출석률이 많은 교회로 성장했다.

특기할 사항은 교인의 90% 이상이 나이제리안(nigerian)으로 구성되었다.

2) chinese overseas christian mission(cocm) / chinese christian fellowship: 2001년 통계자료에 의하면 영국 거주 중국인이 247.403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1950년경부터 유럽에 거주하는 동족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했다.

1992년 초에 3부부가 성경공부를 시작해서 이것이 발전되어 1995년에는 캠퍼스의 정식적인 기독교 그룹이 되었다. 그 성경공부 그룹이 성장되어 많은 중국인 대학생들에게 퍼져 나가기 시작하여 1996년에는 the chinese christian fellowship(ccf)이라는 대학가에서 대표적인 중국인 기독교 단체로 알려지게 되었다.


▲ nyskc 영국 본부장 문관열 목사 (런던중앙교회)
2007년에 이르러는 ccf의 모체로부터 최초로 oxford chinese church가 옥스포드에 설립되게 되었다.    

넷째로, 이민자 교회로 시작하여 기존의 영국교회와 교단으로 귀속, 합병하는 교회 등으로 구분할 수 있겠다.

소수의 재영한인교회가 영국교회 자체 내에 한인성도들의 그룹이 형성되어 영국교회에 소속된 한인교인그룹으로 존재하는 경우도 있고, 영국교회와 협력하거나 영국교회에 귀속되어 가는 교회들도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
 
 
                                    < 런던타임즈 www.londontimes.tv >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