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참가 영국팀 입국

스포츠의 종주국다운 페어플레이를 기대해
런던타임즈 LONDONTIMES.TV | 입력 : 2009/10/20 [04:24]
▲ 10월 19일 인천공항에 입국한 영국팀  ©런던타임즈 londontimes

10월 20일부터 대전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참가하기 위해 영국팀의 임원들과 선수들이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작년에는 축구, 골프, 테니스 종목으로 약 30여명이 참가하였으나 올해는 스쿼시와 탁구가 추가되어 40명으로 늘어났다.  박영배 축구감독과 이재동 골프감독 최선애 테니스감독 유진희 탁구코치 윤은희 스쿼시 감독이 선수들과 함께 도착했다.

서동현 단장은 13일 입국하여 대전에서 주최측과 대전표를 위시해 경기 진행 및 숙식문제를 협의 중이다.

김태은 대한체육회 영국지부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해준 대사관을 비롯한 주재상사들과 평통을 비롯한 교민단체 및 기업들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목표인 종합 5위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배 축구감독은 우수한 선수들을 발탁하기 위해 선발대회를 3번이나 치렀다고 밝히고 우수한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골프의 정기근 선수는 20일부터 시합이 바로 잡혀 있고 계룡대 군 골프장의 특성상 캐디의 도움을 받을 수도 없는 상황에서 그린 파악도 못한 채 실전에 임해야 하는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으나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총감독과 취재를 위해 함께 입국한 김지호 런타 발행인은 선수들에게 승부를 떠나 페어플레이로서 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제고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미국이나 일본 등에 비해 참가인원이나 규모에서는 비교할 수 없이 열세인 상황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영국 팀이 갖는 상징성은 그들에 비해 결코 손색이 없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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