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뉴몰든에서는 금지다. 꿈도 꾸지마.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
박필립 | 입력 : 2008/02/11 [10:37]

▲     © 런던타임즈 londontimes
[런던 한복판에 자리잡은 일류 식당 ‘홀란드’의 주인인 유명한 도둑이자 암흑가 두목인 알버트는  자신의 미각을 위해 프랑스 최고의 요리사 리차드를 초빙한다. 마음대로 난행을 일삼는 폭력적인 알버트에게는  아름다운 아내 조지나가 있다.

 야만적 남편의 학대를 피해 화장실에서 자위로  탈출구를 삼던 조지나는 식당 ‘홀란드’에서 차분하고 지적인 남자 마이클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주방장 리차드의 도움으로 도둑의 아내와 그녀의 정부는  화장실, 주방 등을 숨어다니며 사랑을 나눈다. 


  하지만 평온함과 행복함은 오래 가지 못한다.  알버트는 곧 아내의 부정을 알게 되고  알버트 패거리들에 의해 마이클은 피와 오물 속에서 살해 당한 채 발견된다. 이 사실을 안 조지나는 미친 듯이 통곡하고, 눈물은 곧 분노로 바뀐다. 그녀는 냉혹하리만큼 무서운 복수극을 세운다.
 도둑의 아내는 요리사에게 자신의 연인을 요리해달라고 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요리를 남편에게 가져가 억지로 먹기를 강요한다. 도둑이 아내의 정부의 살점을 뜯다가 곧바로 뱉어버리자, 아내는 권총을 쏴 남편인 도둑을 죽인다. cook, the thief, his wife and her lover 1989]
 
한 컬트영화의 줄거리가 요즘 재영 한인사회를 묘사한 그림과 맞아떨어지고 있다. 그것도 권력이랍시고 한인회장자리를 둘러싼  도둑들과 그 패거리들, 거기에 뒤에서 충동질을 헤대는 3류 인생들, 아무런 맛도 만들지 못하면서 원로랍시고 행세하는 요리사들.
 
영화처럼 뉴몰동의 현실 또한 상식을 거꾸로 돌리는 컬트스러움이 비일비재하다. 아무런 부끄러움이나 고통을 느낄수 없는 부류들이 화면을 가득 채우기 때문에 시간마져 정지된 듯하다.
 
언어마져 뭉크의 그림처럼 시간과 함께 흐물거리고 하나의 판결에 대해 정반대의 해석을 신문에 버젓이 올려놓고 독자들을 우롱해도 광고주와 독자들은 어느 누구하나 반론을 펴지 않는다.
 
 주차장의 파란색,식당의 빨간색, 화장실의 힌색…자유,평등, 박애를 표현했던 프랑스의 혁명사를 읽으며 죽어간 도둑의 정부 마이클, 품위있고 지적인 그가 죽어서는 자신의 성기가 요리가 되는 영화나 우리가 코박고 살고 있는 이 동네나 다 상식과 진실과는 거리가 먼 외계의 삶들이다. 변기통보다 더 구역질이 나는 이 동네에서도 그래도 제법 신사의 풍모를 갖춘 인물들이 있다하나 그들 또한 한 액스트라 일뿐이다.
 
 다 합쳐 한 줌도 안되는 무리들이 풍기고 있는 냄새치고는 고약하다.  한 명 두 명 그 냄새에 오염되어 스스로 변기통속에 빠져드는 인물들은 똥파리들인가.
 
똥은 싸질러 놓은 놈이 치워야 한다. 신문지로 살짝 덮어놓고 있다가 바람에 날리자 치워달라고 신문에 광고를 내는 것은 무슨 연유인가.
요즘 영국 한인사회에서 발행되는 신문치고 똥덮게로 쓰이지 않는 신문이 어디 있던가.
 

 "자위, 내 식당에선 금지다. 꿈도 꾸지 마."

아내에게  끊임없이 외치고 있는 알버트의 잔소리가 이곳에서는 이렇게 들린다.

“상식? 뉴몰든에서는 금지다. 꿈도 꾸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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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나 2009/01/10 [01:14] 수정 | 삭제
  • 후나 넌 제발 나서지말고 있어
    너 그렇게도 얼굴에 체면 없니 니 가 말하는 제자들 부끄럽자나
    넌 영원히 그리고 조용히 그냥 살아 밥이나 먹고

    후나
    너 사기꾼이야
    재영한인사회 최대의 사기꾼
    왜냐구?

    니가 더 잘 알자나 니 자신을
    아니라고 그럼 이 형아가 조목 조목 이 자리에서 밝혀줄까?

    앞으로 한번 만 더 얼굴 내밀면
    완전하게 문질러 줄께

    족벌 학벌 등등 모두 니 부모 욕보이면 안되자나
    니 자신이 이야기한 니부모님들 그분들은 더이상 묙보이지마
    니가 잘알고 나도 잘알자나

    너도 어쩔 수 없이 가족이라는 것이 있자나
    그들이 그동안 어떻게 살면서 널 어떻게 이야기 하고 있는지
    니 입으로 말할레

    후나 더 이상 필요한 것 있니?
    할말 없지 그럼 죽어지네 너는 그게 니 임무고 할일이야
    알지 죽어 후나 넌 죽음 목슴이야 ㅋㅋㅋㅋㅋㅋㅋ
  • 길가는 하객 2008/02/15 [14:05] 수정 | 삭제
  •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심리학박사 이민규지음, 더난출판사)
    추천도서-> 얇고 매력이 있어 빠져들기 쉬우니 조심하세요!^^*

    '연상의 원리(Principle of Association)'
    1.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긍정적인 감정이 유발된다.
    2. 함께 식사한 사람과 긍정적인 감정이 연합된다.
    3. 그 사람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감정이 느껴진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어떨결에 지나다 들른 아무것도 모르는 행인입니다.

    머나먼 영국에서 서로 의지하며 멋지게 사셨으면 합니다.^^*

    인터넷공간은 세계인들이 누구나 볼 수 있는 그런 곳이니 조금씩만 자제하시고 부드러운 표현들과 많이 배우고 익힌 지식들을 최대한 활용하시고, 영국신사의 기질을 발휘하셔서 격조있는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졌음 하는 바램입니다.

    세계 어느곳에서나 한국사람들이 능력발휘하고 있고, 앞으로도 많은 발전들이 기대됩니다.

    아자아자 화이링!!!! 서로 잘하는것은 격려해주시고

    조금 미흡한게 있다면 서로 와인한잔씩 기울이며

    조언과 격려로 서로 다독여 주시고

    살아가면서 좋은 인연들로 행복바이러스 감염되시길......



  • eurodirector 2008/02/15 [11:40] 수정 | 삭제
  • 박사장님

    아,미안합니다.팔았다는 말은 박사장께서 런던타임즈에 팔았다는 것이
    아니고 조선일보 기자가 한국일보에 무료로 제공하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그렇게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러면 수정해서 조선일보기자가 자신이 취재한 글을 조선일보에 기사화 한 후 회사의 허락없이 야후나 다움에 주어도 되나요 ?
    물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야 전혀 문제가 없지요.
    내가 여기서 박사장님과 싸우자는 것도 아니지만,박사장의 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다보니 이런 표현을 썼고,기사화된 기사의 지적소유권이 기자에게 있다고 하셔서 한 번 여쭈어 본 것입니다.
    왜 같이 근무할 당시에도 모씨가 기사를 다른 곳에 주었다고 우리끼리 흉도 보지 않았습니까 ? 그때 박 사장께서도 격노하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유로,무료에 관계없이 저의 생각을 여쭈어 본 것입니다.
    위의 박측은님 말씀대로 어차피 번역하고,베껴쓰는 것인 데 아무거나 갖다쓰시면 어떻습니까 ? 단지 박사장께서 표현하신 거처럼 똥 덮는 신문의 내용을
    ......라는 뜻이지요.
    솔직히 저야 기분좋지요.다른 동포 신문 기사는 하나도 없는 데 한인신문 인터뷰 기사들만 있으니,
    저도 그만 들어오고 싶으니,이 말에 답을 주시려거든 저의 메일로 주세요.
    저의 메일은 잘 아시겠지만 eurodirector@hotmail.com 입니다.


    그리고 개인 블로그와 이런 싸이트는 다르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이런 글로 말씀드린 것은 .......
  • 조어부 2008/02/15 [00:48] 수정 | 삭제
  • 어? 여기서도 박조개 하고 김황새 둘이 싸우네? 음 김황새가 박조개에게 주둥이를 용코로 물렸구나 ㅎㅎ
  • 박필립 2008/02/14 [23:21] 수정 | 삭제
  • 각 신문사 기자들은 개인블로그를 가지고 있습니다.
    런던타임즈는 제가 원고료를 받고 판 것이 아니라는 것 쯤은 김훈 사장님께서 잘 아시리라 봅니다.
    제가 쓴 기사를 다른 곳에 팔았습니까?
    상식선에서 말씀드리는 것 입니다.
  • 김훈 2008/02/14 [22:56] 수정 | 삭제
  • 박 사장님
    저의 글에 감사드리며 오늘도 저는 또 배웁니다.
    기사화된 기사의 지적소유권이 기자에게 있는 지 정말 몰랐네요.
    기사에 대한 법적 책임은 기자나 신문사가 같이 지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그러면 조선일보 기자는 한국일보에 기사를 팔아도 되는 건가요?
    또 조선일보 기자가 조선일보에 게재된 기사를 야후나 다움에 개인 이름으로 팔아도 되나요 ? 따지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자 여쭈어 봅니다.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박필립 2008/02/14 [20:46] 수정 | 삭제
  • 진짜 박필립 입니다. 어떤 파리가 제 필명을 써서리...
    무엇보다 실명으로 댓글을 남겨주신 김훈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런던 타임즈를 만든 것은 고상을 떨자고 만든 것은 아닙니다.
    만약 한인회관련 논쟁이 영국사랑이라는 곳에서 벌어졌다면 아무것도 모르는 유학생들까지 가세하여 한인사회가 더 비참해졌을 것 입니다.
    이런 싸이트를 통해 서로의 배설물을 쏟아내는 것도 카타르시스가 될 것 입니다. 똥파리도 모이고 왕파리도 꼬이게 할려고 만들었지요.
    가끔 김훈 사장님처럼 용기 있는 분이 들려주시셔 글까지 남겨주시니 고맙기 한량없습니다.
    밑에 있듯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삭제하고 있으나 당분간은 지켜볼 생각입니다. 시일이 지나면 자정능력이 생기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신문사고 그 글의 지적 소유권은 기자에게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법적 책임까지 기자가 지게 돼 있지요.
    물론 관리측면에서 해당 소속사가 질 책임도 있지만요.

    아무튼 댓글 남겨주신 것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김훈 2008/02/14 [16:51] 수정 | 삭제
  • 김훈입니다.
    왕파리님,저같이 미천한 놈을 똥파리 모임에 부회장감으로 봐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저는 도저히 자신도 없고 관심의 대상이 전혀 아니니 제가 왕파리님을 적극 추천하겠습니다.
    항상 깊은 관심과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요즘 영국 한인사회에서 발행되는 신문치고 똥덮게로 쓰이지 않는 신문이 어디 있던가."라는 글을 읽으면서 한 마디하고 싶은 것은 우선 이 싸이트의 인터뷰에 올라와 있는 1 면부터 시작해서 대부분의 것들이 "한인신문의 인터뷰"를 한 마디 상의도 없이 그대로 베꼈다는 것입니다.물론 인터뷰를 한 사람은 이 싸이트 주인님이시지만 당시 그는 한인신문 직원이었던 분입니다.
    이와같은 똥 덮는 신문들의 글들이 그 냄새를 이렇게 좋은 싸이트를 장악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 똥은 변비는 아니었나 봅니다.
    똥을 보기 싫어서 덮은 것이 아니라 똥을 포장할 때 사용된 것 같습니다.
    설마 똥보다 더 더럽다면 한인들이 한인식당들에서 식사할 때 너도나도 읽고있겠습니까 ?
    가장 무섭고 더러운 것은 똥을 보고도 똥인지도 모르면서 똥이라고 외친 것이 더 문제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읽을 게 있으나 없으나,글같든 안같든 우리는 똥 덮개를 주어다가 필요한 부분을 다 읽고 똥 덮개로 사용하고 있는 지혜를 가지고 있는 것이 얼마나 다행입니까 ?
    꼭 씹어야 맛이 아니라,안 씹고 잘 넘어가는 죽도 있듯이 남 씹는 데 쓸 정력있으시면 자신의 일이나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하기야,오징어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듯이 그것이 자신의 인생관이라면 열심히 씹으면서 살고.
    부전자전이라고 했던가 ?
    하나님이 자신만 신이라고 주장하시니까,그 자식들도 남의 것은 다 똥이요,내것만 똥이 아니요라고 주장하는 것 같아.
    기왕 만들었으면 좋은 글이나 쓰면서 다른 신문들이 똥 덮개로 쓰이는 것을
    따르지 말지,이런 싸이트나 만들어 놓고 다른 사람들끼리 싸우고 씹고 하는 것을 보면서 통쾌하고 쾌락을 느끼는 것이 과연......
    위의 내용중에 자위,하기야 일부는 마누라나 여친두고 혼자 하는 자위에서 느끼는 흥분을 최고의 흥분이라고 만족하는 사람들도 많으니까.
    하여튼,영국에서 발행되는 한인 동포신문들이 이와같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니 다행이다.
    문제는 저희 집에는 어린 애가 없어서 덮을 똥이 없으니 공원 땅바닦에
    널려있는 개똥들이나 찾아다니며 덮어줘야겠다.
    자,다 읽고 난 신문들 들고 저와 함께 개똥 찾으러 나섭시다.
    물론 집에 애기있는 분들이나 변기에 똥눕기가 불편한 분들은 따라 나서지 마시고 이들 신문들이나 잘 활용하시고.(이것도 없으면 돈들테니까)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시길 바라면서,행복한 영국 생활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