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근후보 2011-2012 재영한인회장 당선

런던타임즈 LONDONTIMES | 입력 : 2010/12/03 [10:25]
▲  서병수후보와 당선자 박영근후보  © 런던타임즈 londontimes

11월 27일 치러진 한인회장 선거에서 총 투표수 588표 중 387표를 획득한 박영근 후보가 2011년-2012년 재영한인회장에 당선되었다. 서병수 후보는 200표에 그쳤다. 25일 중도 사퇴한 석일수 후보에 투표한 11표는 무효 처리되었다. 총 선거인단 743명 중 598명이 투표에 참가하여 80%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처럼 유례없이 선거인단 수가 증가한 배경은 올해 한인회 이사회에서 선거규정을 개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존의 선거규정에 의하면 2년 이상 연속회비를 납부한 자에게만 투표권이 주어졌으나, 2010년이나 2011년 중 한해만 회비를 내면 투표권을 주도록 선거규정을 수정한 것이다.

이로 인해, 회비대납 및 매표 등을 통한 금권선거로 흐를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선거는 예정대로 치러졌지만, 무성한 뒷소문을 남겼다.

▲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선거관리를 하고 있는 투표소 전경  ©런던타임즈 londontimes

 
이번 선거를 겪어 본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실정법이 미치지 못하는 해외한인사회에서 앞으로 실시될 재외국민투표가 얼마나 공명하게 실시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런던타임즈 www.londontime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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