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 ‘셔틀외교’ 등 긴밀한 소통 지속…양국 간 협력 지평 더욱 확대키로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 한일 정상회담…이시바 총리 취임 열흘 만에 첫 대면 회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15시 45분부터 16시 25분까지 약 40분 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이시바 총리가 취임한 지 열흘 만에 한일 정상 간 첫 대면 회담이 개최된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셔틀외교를 포함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만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양국 관계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그간 양국 관계에 긍정적인 흐름이 조성된 것은 양국 정상들 간 굳건한 신뢰 관계에 힘입은 바 크다는 데 견해를 같이 했다.
양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불법적인 러북 군사협력 등 날로 엄중해지고 있는 안보 상황에 대처함에 있어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 왔음을 평가하고,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단합된 메시지를 발신할 수 있도록 양 정상이 리더십을 발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이시바 총리는 윤 대통령의 ‘8.15 통일 독트린’과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으며, 양 정상은 앞으로도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양 정상은 작년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한미일 협력이 전례없는 수준으로 강화됐음을 평가하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한미일 협력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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