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공급 중단 "1000만원의 매출 손실까지?"

김미향 인턴기자 | 입력 : 2011/08/04 [15:39]
▲  우유 공급 중단

 
우유공급 중단 사태로 인해 우유대란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4일 충북낙농업협동조합에 따르면 하루 평균 150t 달했던 집유량이 낙농가의 원유 공급 중단으로 지난 3일 하루 동안 원유가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
 
원유 공급 중단으로 청주지역 우유 도·소매업체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다.
청주의 Y상사는 원유 공급 중단 사태가 발생하자 1000만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
 
대형마트가 아닌 일부 제과점과 커피전문점 등에서는 우유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낙농육우협회는 우선 흰우유 5,200t의 공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최종 협상 시한인 오는 5일까지 원유가가 원하는 대로 인상되지 않을 시 무기한 원유 납품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정부 및 낙농진흥회와 우유업체는 지난달 7월 31일 7차 원유가협상회의를 통해 원유가를 최고 81원 인상하기로 했으나 한국 낙농육우협회는 173원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 낙농육우협회는 사료값 폭등 및 유량 감소 등으로 폐업농가가 속출하고 있다며 원유값 인상 요구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원유가는 리터당 704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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