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마쓰다 나오키 사망, 사망 원인 연습 도중 심장마비

최성덕 기자 | 입력 : 2011/08/05 [05:30]
▲   마쓰다 나오키 사망   © 스포츠닛폰 홈페이지

 
일본 축구대표팀 부동의 수비수로 한일월드컵에서 활약했던 마쓰다 나오키(34)가 연습 도중 쓰려져 뇌사 상태에 빠졌다.

지난 4일 요미우리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마쓰다 나오키 선수는 이날 나가노현 마쓰모토 시내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사망했다.

마쓰다 나오키는 지난 2일 마쓰모토 시내 축구장에서 일본 실업리그(JFL) 소속 마쓰모토 야마가 축구클럽 선수들과 연습을 하던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호송됐다.

병원측은 지난 2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병원 도착 당시 마쓰다의 심폐 기능이 정지상태였다. 급성 심근경색이 원인이며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사히신문과 교도통신 등 일부 언론들은 마쓰다 나오키 사망 원인을 열사병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나가노현 기상대에 따르면, 마쓰모토시의 당시 기온은 24.6도였다.

한편, 마쓰다 나오키는 지난 1995년 일본프로축구 J리그에 데뷔해 지난 시즌까지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수비수로 활약하다가 이번 시즌 마쓰모토 야마가 축구클럽으로 이적했다.

A매치에 총 40경기에 출전했으며 2002년에는 한일월드컵에도 출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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