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 상금 합의, "임윤택에게 모두 주겠다" 훈훈우정 감동의물결

김주현 기자 | 입력 : 2011/11/15 [17:16]
▲ 울랄라세션 상금 합의    © 슈스케3 트위터

 
'슈퍼스타K3' 최종우승자 울랄라세션이 우승상금 전액을 모두 위암 투병 중인 임윤택에게 주겠다고 합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는 케이블 채널 Mnet '슈퍼스타K3'의 우승자 울랄라세션을 비롯한 톱4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울랄라세션 박승일 김명훈 박광선은 "상금 5억 원을 전부 윤택이 형에게 주겠다"고 밝혔다.

먼저 말문을 연 박승일은 "형은 우리들 때문에 '슈스케'에 도전을 했다고 하지만 우리는 윤택이 형 때문에 시작을 했다"면서 "처음부터 나는 1등을 하면 상금을 모두 형에게 줄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박광선과 김명훈도 "우리 역시 생각이 같다. 형이 상금으로 인해 좋은 삶을 살고 그것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다면 더이상 바랄 것이 없다"며 훈훈하고도 감동적인 우정을 과시했다.

앞서 이들은 우승하기 전 인터뷰에서도 우승을 하게 된다면 상금을 임윤택의 치료비로 쓰겠다고 밝혀왔다. 그리고 '만약에'라고 했던 우승은 현실이 됐고 울랄라 세션은 5억원이라는 엄청난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상금 용처에 대한 멤버들의 뜻은 여전히 그대로였다.

울랄라세션 상금 합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노래도 잘하고 마음씨도 곱고 멤버들간의 우정 영원하길", "진짜 감동적이다..5억이라는 큰 돈을 한사람에게 선뜻 주기 쉽지 않았을텐데", "존경스럽다. 멤버들의 따뜻한 마음을 봐서라도 임윤택 씨의 건강이 하루 빨리 완쾌되리라 믿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2월 17일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SK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슈퍼스타K3’ 톱 11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7개 도시 전국투어에 돌입한다. 이번 투어 공연에 크리스는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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