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한민국우수상품전', 8천만달러 상담 실적 거둬

강민구 기자 | 입력 : 2011/11/17 [16:20]
동남아 시장의 포문이라 할 수 있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의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에 대한 바이어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2011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쿠알라룸푸르’가 총 1,500여건의 상담 약8천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폐막했다고 밝혔다.
 
‘2011 G-FAIR 쿠알라룸푸르’는 개최 첫날부터 많은 바이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특히 참석 바이어 중 상당수가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 주변 동남아 국가의 바이어들이 참석해 대한민국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도를 짐작케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제조용 공구유통회사인 HES사의 빈센트 람 바이어는 “이번 전시회는 사전매칭을 통해 미리 제품의 특성을 파악하고 상담을 나눌 수 있어 짧은 시간은 많은 제품을 볼 수 있었고 그 것이 실질적인 상담으로 연결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경기중기센터 홍기화 대표이사는 “올해 뭄바이, 심양에 이어 신흥국가에서 열린 G-FAIR 쿠알라룸푸르 행사장은 수많은 바이어들의 활발한 참여로 전시기간 내내 북적이는 풍경이 연출됐다”며 “앞으로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1 G-FAIR 쿠알라룸푸르’는 전기․전자, 의료기기, 생활용품, 산업용품 업종에서 총 64개사가 참여했으며, 한-ASEAN FTA 수혜품목 중심으로 전시회가 운영돼 1천여명이 높은 바이어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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