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인공호흡 천사女, 망설임없이 침착하게 "마음이 따뜻해지네"

한유정 기자 | 입력 : 2011/11/18 [16:48]
▲노숙자 인공호흡 천사     © 해당 영상 캡처

 
중국에서 촬영된 일명 '노숙자 살린 천사女' 라는 제목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지난 16일 중국 언론 차이나넷은 베이징의 한 거리에서 쓰러진 노숙자를 젊은 여성이 구조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 여성은 배를 곯아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노숙자 남성을 발견하고 숨을 쉬고 있는지를 확인한 뒤 심폐소생술을 시도, 노숙자의 몸을 흔드는 등 적극적으로 목숨을 구하려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당시 현지 목격자들은 “여성은 스무살 정도로 보였다”며 “사고 현장에는 많은 구경꾼들이 휴대전화로 여성의 인공호흡 장면을 촬영했고 노숙자가 눈을 뜨자 여성은 연락처도 남기지 않고 어딘가로 사라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숙자 인공호흡 천사女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는 내가 다 훈훈하다", "선뜻 다가가기 힘들었을텐데.. 내자신이 부끄러워진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원본 기사 보기: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