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야기현 앞바다서 한달 이내 규모 7.0이상 여진 발생가능성 15%

한유정 기자 | 입력 : 2011/11/21 [14:45]
 
지난 3월 동일본 대지진 진원지였던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앞으로 한 달 이내에 대규모 여진이 발생할 확률이 15%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2월14일까지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7.0 이상의 여진이 발생할 확률은 15.1%다. 이에 기상청은 이 같은 예측결과를 지진예지연락회에 보고했으며 피해지는 지속적으로 대규모 여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11월14일까지의 여진 정보를 기초로 계산했고, 그 결과 11월15일부터 12월14일까지 30일간 규모 7.0 이상의 여진이 발생할 확률이 15.1%라는 예측 결과를 냈다. 기상청 측은 "동일본대지진 진원지 근처에서는 과거 13년간 규모 7.0 이상의 지진이 4번 있었다. 15%라는 확률은 과거 발생률보다 높은 수준"이라 밝혔다.

한편 일본 국토지리원은 지진으로 내려앉은 지반이 제자리로 돌아간 곳은 도쿄도 일대뿐으로 나머지 지역은 침하가 계속 진행 중이라는 관측 결과를 내놓았다.

현재 상태를 전제로 지진 전의 수준으로 되돌아가는데 필요한 년 수를 계산한 결과 미야기현 오지카 지역에서는 9,900억 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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