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민사 기록·보관 절실”

재외한인사회연구소 컨퍼런스·연례만찬 성황
뉴욕일보 김소영 | 입력 : 2011/11/22 [09:47]
▲재외한인연구소는 18일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린 연례만찬에서 글로벌한미재단 강현석 회장에게 커뮤니티 봉사상을 수여했다. 왼쪽부터 재외한인연구소 정해민 공동이사장, 글로벌한미재단 강현석 회장, 재외한인연구소 김영덕 공동이사장, 민병갑 소장.


재외한인사회연구소(소장 민병갑)는 18일 제2회 컨퍼런스 및 연레만찬을 개최했다.

플러싱 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2회 컨퍼런스에서는 미 주류사회에서 활동하는 1.5세, 2세 한인 14명이 본인들의 정체성에 관한 자전적 에세이를 발표했다. 이 컨퍼런스는 한인 1세대 이민자 자녀들이 언어와 문화차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미 주류사회에서 한인, 동양인으로서 정체성을 유지하며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지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재외한인사회연구재단 정해민 공동 이사장은 “오늘 발표된 1.5, 2세들의 경험이 우리 후세대들에게 귀감이 되고 롤모델로서 희망과 용기를 주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에세이는 미국과 한국에서 책으로 출판될 예정이다.

컨퍼런스 후 금강산 연회장에서 마련된 연례만찬에는 25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덕 공동이사장은 “한인이민사가 바르게 연구·보존되야할 필요성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 우리 연구소가 이민사회 연구에 대한 활발한 연구로 한인 이민사회를 보다 풍요롭게 만들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후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재외한인사회연구소는 매년 3명의 대학원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하는 글로벌한미재단 헨리 강(강현석) 회장에게 커뮤니티 봉사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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