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히로시마현 북부 규모 5.4 강진 발생… 쓰나미 우려 없어

한유정 기자 | 입력 : 2011/11/22 [14:48]
 
또 한번의 지진이 이번에는 서일본 지역을 강타했다.

21일 오후 7시16분 께 히로시마현 북부를 진원지로 하는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의 깊이는 약 12km이며, 히로시마현 미요시시에서 일본 기상청 기준으로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고, 히로시마현 쇼바라시, 시마네현 운난시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히로시마시 히가시구에서 진동에 놀란 남성이 자택 1층 베란다 난간 위에서 도로로 뛰어내려 왼발 발뒤꿈치 골절상을 당했으며, 히로시마시 미요시시에서 여성이 넘어져 엉덩이에 타박상을 입는 등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한편 이 지진에 의한 쓰나미 우려는 없으며, 방사능 수치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시마네 원전 2호기 역시 별 다른 영향없이 평소대로 가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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