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40kg 감량, 빅토리 우승 "진정한 헬스걸이 여기있네"

한유정 기자 | 입력 : 2011/11/28 [12:25]
▲이혜정 40kg 감량     ©SBS '빅토리' 방송화면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정이 빅토리에서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빅토리'에서는 지난 3개월간의 다이어트 대장정을 통해 살을 뺀 9명의 도전자 중 최종 우승자 1인을 뽑는 마지막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체지방 감량 비율 순위로 5명의 최종 우승후보자 동관식, 박용구, 이혜정, 석수진, 서혜룡을 차례대로 현재 체중과 체중 감량률을 측정했다.

체중 측정 결과, 지난 8월 '빅토리'에 참가할 당시 99.0kg였던 이혜정의 체중은 현재 58.5kg를 기록, 체중감량률 40.9%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혜정은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런 기회를 준 제작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너무 기뻐서 정신이 없다"면서 "예은아. 엄마가 1등이래. 엄마가 해냈다"고 미국에 있는 딸에게 기쁜 마음을 전해 눈시울을 붉혔다.

이혜정의 변신 모습에 모든 패널들 역시 눈물을 흘렸다. 김지선은 "이혜정씨가 딸을 위해서 살을 빼겠다고 하셨잖아요. 엄마 마음이 딸한테는 다 주고 싶은 거다. 자식한테 날씬한 몸매의 엄마를 주는 것과 동시에 본인에게도 과거의 자신을 선물 한 것 같아서 눈물이 난다"고 했다.

이혜정 40kg 감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스코리아 출신답게 살 빼시고 나니 미모가 보이네요", "저도 정말 눈물났어요. 큰 박수 보냅니다", "건강과 용기를 되찾으신 것 같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셨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혜정은 상금 1억원과 자동차를 받는 것은 물론 다이어트 전도사로 활동할 예정. '빅토리' 후속으로는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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