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요즘 TV 보기가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 많다'

고옥결 인턴기자 | 입력 : 2011/11/28 [17:05]
▲   최불암 쓴소리  © 종합편성채널 채널A
 
배우 최불암이 '막장 드라마'를 놓고 쓴소리를 꺼내 화제다.

최불암은 28일 오전 서울 서초동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채널A 주말드라마 '천상의 화원 곰배령' 제작발표회에서 "나를 캐스팅하지 않았다면 상당히 짜증이 났을뻔 했다"고 가족애를 다룬 드라마가 오랜만에 등장한것에 대해 반가움을 표했다.

또한 "요즘 TV 보기가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 많은데 채널A측에서 순수하고 서정적인 소재를 택한 드라마를 만들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시청률로 인해 선정적으로 변하는 현재 드라마 판도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천상의 화원 곰배령'은 강원도 산골을 배경으로 친정을 찾아온 딸과 아버지가 겪는 이야기인데 사기죄로 구치소에 수감된 남편을 대신해 두 딸을 키우는 엄마가 친정을 찾아와 자연과 함께 마음을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시골집을 지키고 살아가며 돌아온 딸을 맞아주는 아버지 역을 맡은 최불암은 "세상 모든 아버지의 정서는 똑같은것 같다"며 실제와 가까운 아버지의 모습을 그릴 계획을 밝혔다.

한편 '천상의 화원 곰배령'은 12월 3일 오후 7시 50분 채널A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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