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후 발전가능성이 가장 유망한 직업은?

이민혁 기자 | 입력 : 2011/11/29 [16:31]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박영범)은 29일 서울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0년 후 이공계 직업 전망 세미나’에서 ‘한국의 직업 지표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직업지표 연구는 우리나라 주요 이공계 직업에 관한 향후 전망에 관한 입체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연구는 직업세계의 변화에 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진로설계 및 경력개발에 기여하려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세미나 주제 발표와 관련하여,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상근 박사가 “10년 후 이공계 직업 전망” 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고, 박천수 박사가 “기업별 직무특성과 직업”, 정윤경 박사가 “여성 유망직업과 청소년 희망 직업”에 관하여 조사 연구의 결과를 발표하였다.
 
한국의 직업지표(기초영역)는 보상, 일자리 전망, 고용 안정, 발전가능성, 근무여건, 직업전문성, 고용평등 등 7개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직업과 고용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7개 영역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발전가능성”이고, 다음으로 고용안정, 직업전문성, 보상, 근무여건, 일자리 전망, 고용평등 등의 순으로 중요시되고 있다. 
 
향후 10년 후 시점에서 비파괴검사원은 자기개발 가능성, 승진 가능성, 직장이동 가능성이 가장 좋은 직업, 즉 “발전가능성”이 가장 유망한 직업으로 조사되었다. 비파괴검사원 다음으로 플랜트공학기술자(기계), 산업기계공학기술자(메카트로닉스), 컴퓨터시스템감리기술자, 에너지 시험원, 식품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 IT컨설턴트, 자동조립라인 및 산업용로봇 조작원 등이 10년 후에 발전가능성이 유망한 직업들이다. 

다음으로 10년 후에 고용안정이 유망한 직업은 에너지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 재료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엔지니어), 도금기 및 금속분무기 조작원, 산업기계공학기술자(메카트로닉스), 전자의료기기 개발 및 설계 기술자, 컴퓨터시스템 및 네트워크 보안전문가, 전자제어계측기술자 및 연구원 등의 순이다.
 
이어 직업 전문성이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직업으로 에너지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으로 나타났고 보상이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은 컴퓨터시스템 및 네트워크 보안전문가이었다. 또한 근무여건이 가장 양호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은 강구조물 가공원 및 건립원이었다. 이어서 일자리 전망이 가장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 직업은 전자의료기기 개발 및 설계 기술자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현재와 비교하여 앞으로 고등평등이 보다 잘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 직업은 에너지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으로 조사됐다.
 
이상의 영역별 직전망을 묶어보면, 10년 후 종합 업지표가 가장 좋은 직업은 컴퓨터시스템 및 네트워크 보안전문가이다. 다음으로 비파괴검사원, 산업기계공학기술자(메카트로닉스), 플랜트공학기술자(기계), 에너지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 재료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엔지니어), 자동조립라인 및 산업용 로봇 조작원 등의 순으로 10년 후 직업전망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샷시 제작 및 시공원, 제분 및 도정 관련 기계조작원, 사진 인화 및 현상기 조작원, 건설 및 광업 단순 종사원, 목재가공원(기계조작), 제화원, 통신 및 관련 장비 설치 및 수리원 등은 10년 후 예측이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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